영화 소울 후기

코로나로 영화관에 가기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너무나 좋은 작품이 개봉했다는 말을 듣고 참지못하고 영화관에 갔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는데 전자명부 작성부터 좌석 간 거리두기까지 많은 부분이 달라져서 많이 씁쓸했습니다 ㅜㅡㅜ

거리두기

그럼 영화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바다에 있는 작은 물고기가 물었다.

"전 바다에 가고 싶은데 바다는 어디에 있죠?"

"지금 네가 있는 곳이 바다야."

"아니요. 저는 바다에 가고 싶어요"

"네가 있는 그곳이 바다란다."

물고기에게 삶의 목적은 바다에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물고기는 네가 이미 바다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작은 물고기 비유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어준다.

대답해주는 물고기의 말은 영화가 나에게 전해주는 메세지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반복되는 일상속에 우리는 진짜 삶의의미는 무엇일지 내가 살아가는 목적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꿈꾸던 무대 위가 아니더라도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로 이미 우리 삶의 의미와 목적은 충분하다.

살아갈 준비를 마치고,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
당신은 즐겁게 살아 갈 만한 충분한 자격과 가치가 있다.

"당신은 이미 바다에 있다."

매일매일 무료하고 힘들다고 생각했던 일상 속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주는 영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바람의 결, 느껴지는 온도 등 별 것 아닌 일에도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속 즐겁게 살아갈 힘을 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