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1 아킬레스건 재활일기03 수술 4주차, 깁스 3주차 발목의 각도를 120도 정도에서 90도로 바꾸어 새롭게 깁스를 하는 날이다. 코로나 때문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체크를 한 뒤 병원에 들어간다. 평소같으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발에 무게가 실리지 않게 목발을 짚고 문진표를 쓰고, 움직이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첫 번째 깁스를 한지 3주째 되는 날이라 오늘은 깁스를 교체해야된다. 깁스를 풀 땐 항상 긴장된다... 글라인더 같은? 장비로 깁스를 풀어주시는데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ㅋㅋㅋ 석고 담당 선생님께 "이거 감으로 자르시는 건가요?" 라고 물어보니 이 장비는 글라인더가 아니고 진동으로 자르는 원리?! 라고 피부나 솜 같은 부드러운 부분은 잘리지 않는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안전하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무서웠다. 깁스를 .. 2020.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