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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4

아킬레스건 재활일기 07 아킬레스건 수술 3개월 차 수술 전 담당 교수님께 여쭤보았던 기억이 난다. “언제 쯤 일상생활이 가능할까요?..” 교수님께서 대답했다. “3개월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3개월이 지났다. 교수님 말씀대로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다 가능해졌다. 완벽하진 않지만 걸어 다닐 수 있고, 혼자 먹을 수 있고, 씻을 수 있고 진료를 받아보니 수술경과도 좋다고 한다. 아직 완벽한 걸음걸이가 나오진 않지만 이건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러 왔다. 스키장이 있는 지역에 나고 자라 매년 스키를 타곤 했는데 올해는 다리 때문에 구경만 하는 중이다. 내년에는 스키도 탈 수 있을 것 같다. 2020년 한 해가 어떻게 지나 간지 모르겠다. 코로나로 아킬레스건 파열로 다.. 2020. 12. 20.
아킬레스건 재활일기06 아킬레스건 수술 8주차 이제 짧은거리는 나름?!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다친 왼쪽 다리에 어느정도 무게를 싣는 것이 가능해졌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왼쪽 발에 무게를 싣는 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이다! 한쪽 다리로 서있을 수 있게 되어 의자에 앉지 않아도 신발을 신을 수 있고 발을 앉아서 씻지 않아도 된다. 작은것에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아직 발의 앞쪽에 무게를 싣고 걷는 탄력보행이 힘들고 계단을 내려가는게 힘들지만 매일 30분~1시간 정도 재활운동을 하고 있으니 곧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려고 한다. 하루빨리 정상적인 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바래본다🙏 2020. 11. 24.
아킬레스건 재활일기 05 아킬레스건 수술 7주차가 됐다. 6주차에 통깁스를 제거 한 이후 매일 30분 목발을 짚으며 재활운동을 진행하였다. 덕분에 이제 조금이나마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다치기 전 발의 앞부분으로 땅을 차고 걸었던 탄력보행?!이 되진 않는다. 탄력보행이 되지 않으니 자동으로 절뚝거리는 절뚝이가 되어버렸다 ㅠㅠ 목발 없이 걷는것만해도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지만 마음만큼 진도가 따라와주질 않으니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재활을 하면서 느끼는건 몸 만큼이나 멘탈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몸이 자유롭지 않으니 멘탈만큼이라도 건강해야 하는데 몸이 불편하니 멘탈이 많이 약해진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나간 7주가 너무 아깝게 느껴지고, 마음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으니 조급한 마음이 계속 생겨난다. 긍정적으로 생각.. 2020. 11. 12.
아킬레스건 재활일기04 아킬레스건 수술 6주차 깁스를 푸는 날이 다가왔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ㅠㅠ 처음 다쳤을때만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시간이 왜이리 빠른지 ㅠㅠ 병원에 도착해 코로나 방문 기록지?!를 작성하고, 깁스를 뜯어낸다. 깁스를 뜯어내는데 다리가 부들부들 ㅋㅋ 깁스 풀 땐 항상 긴장이 된다ㅠㅁㅠ 깁스를 제거했는데 이럴수가.. 왼쪽 다리가 눈에 띄게 가늘어졌다. 3주차에는 느끼지 못했던 가늚?! 이었다.. 종아리 근육이 눈에 띄게 빠져서 그런 것 같다. 덕분에 반바지 입을 때 핏은 이쁘게 떨어질 것 같다 ㅎㅎ 의사 선생님께서 이제 깁스는 끝났고 물리치료 시작하면 된다고 하신다. 물리치료라 해서 거창한건 없다. 목발을 짚고 계속 걸어 다니는 것! 의지를 갖고 재활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202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