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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8

아킬레스건 재활일기 07 아킬레스건 수술 3개월 차 수술 전 담당 교수님께 여쭤보았던 기억이 난다. “언제 쯤 일상생활이 가능할까요?..” 교수님께서 대답했다. “3개월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3개월이 지났다. 교수님 말씀대로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다 가능해졌다. 완벽하진 않지만 걸어 다닐 수 있고, 혼자 먹을 수 있고, 씻을 수 있고 진료를 받아보니 수술경과도 좋다고 한다. 아직 완벽한 걸음걸이가 나오진 않지만 이건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러 왔다. 스키장이 있는 지역에 나고 자라 매년 스키를 타곤 했는데 올해는 다리 때문에 구경만 하는 중이다. 내년에는 스키도 탈 수 있을 것 같다. 2020년 한 해가 어떻게 지나 간지 모르겠다. 코로나로 아킬레스건 파열로 다.. 2020. 12. 20.
재취업 그동안의 시간들..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한 이후 권고사직으로 퇴사를 하게 되면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어느덧 회복이 많이 되어 재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첫 포스팅을 남겼던 날을 돌아보니 9월 30일 아킬레스건 수술을 마치고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그날이 벌써 76일이나 지났네요 ㅎㅎ 그땐 언제쯤 다시 걸어다닐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그동안 느꼈던 일상의 소중함에 감사를 느끼곤 했는데요.. 이젠 어느정도 걷고,샤워도 할 수 있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 결국 시간이 약인듯 합니다. 내일부터 출근을 해야하는데 아직 다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출근길부터 걱정이 되고 블로그 관리도 이전과 같이 꾸준하게 잘할 수 있을지 일과 재활을 잘 병행할 수 있.. 2020. 12. 9.
아킬레스건 재활일기06 아킬레스건 수술 8주차 이제 짧은거리는 나름?!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다친 왼쪽 다리에 어느정도 무게를 싣는 것이 가능해졌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왼쪽 발에 무게를 싣는 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이다! 한쪽 다리로 서있을 수 있게 되어 의자에 앉지 않아도 신발을 신을 수 있고 발을 앉아서 씻지 않아도 된다. 작은것에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아직 발의 앞쪽에 무게를 싣고 걷는 탄력보행이 힘들고 계단을 내려가는게 힘들지만 매일 30분~1시간 정도 재활운동을 하고 있으니 곧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려고 한다. 하루빨리 정상적인 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바래본다🙏 2020. 11. 24.
아킬레스건 재활일기 05 아킬레스건 수술 7주차가 됐다. 6주차에 통깁스를 제거 한 이후 매일 30분 목발을 짚으며 재활운동을 진행하였다. 덕분에 이제 조금이나마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다치기 전 발의 앞부분으로 땅을 차고 걸었던 탄력보행?!이 되진 않는다. 탄력보행이 되지 않으니 자동으로 절뚝거리는 절뚝이가 되어버렸다 ㅠㅠ 목발 없이 걷는것만해도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지만 마음만큼 진도가 따라와주질 않으니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재활을 하면서 느끼는건 몸 만큼이나 멘탈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몸이 자유롭지 않으니 멘탈만큼이라도 건강해야 하는데 몸이 불편하니 멘탈이 많이 약해진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나간 7주가 너무 아깝게 느껴지고, 마음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으니 조급한 마음이 계속 생겨난다. 긍정적으로 생각..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