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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6

재취업 그동안의 시간들..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한 이후 권고사직으로 퇴사를 하게 되면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어느덧 회복이 많이 되어 재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첫 포스팅을 남겼던 날을 돌아보니 9월 30일 아킬레스건 수술을 마치고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그날이 벌써 76일이나 지났네요 ㅎㅎ 그땐 언제쯤 다시 걸어다닐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그동안 느꼈던 일상의 소중함에 감사를 느끼곤 했는데요.. 이젠 어느정도 걷고,샤워도 할 수 있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 결국 시간이 약인듯 합니다. 내일부터 출근을 해야하는데 아직 다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출근길부터 걱정이 되고 블로그 관리도 이전과 같이 꾸준하게 잘할 수 있을지 일과 재활을 잘 병행할 수 있.. 2020. 12. 9.
아킬레스건 재활일기06 아킬레스건 수술 8주차 이제 짧은거리는 나름?!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다친 왼쪽 다리에 어느정도 무게를 싣는 것이 가능해졌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왼쪽 발에 무게를 싣는 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이다! 한쪽 다리로 서있을 수 있게 되어 의자에 앉지 않아도 신발을 신을 수 있고 발을 앉아서 씻지 않아도 된다. 작은것에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아직 발의 앞쪽에 무게를 싣고 걷는 탄력보행이 힘들고 계단을 내려가는게 힘들지만 매일 30분~1시간 정도 재활운동을 하고 있으니 곧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려고 한다. 하루빨리 정상적인 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바래본다🙏 2020. 11. 24.
아킬레스건 재활일기04 아킬레스건 수술 6주차 깁스를 푸는 날이 다가왔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ㅠㅠ 처음 다쳤을때만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시간이 왜이리 빠른지 ㅠㅠ 병원에 도착해 코로나 방문 기록지?!를 작성하고, 깁스를 뜯어낸다. 깁스를 뜯어내는데 다리가 부들부들 ㅋㅋ 깁스 풀 땐 항상 긴장이 된다ㅠㅁㅠ 깁스를 제거했는데 이럴수가.. 왼쪽 다리가 눈에 띄게 가늘어졌다. 3주차에는 느끼지 못했던 가늚?! 이었다.. 종아리 근육이 눈에 띄게 빠져서 그런 것 같다. 덕분에 반바지 입을 때 핏은 이쁘게 떨어질 것 같다 ㅎㅎ 의사 선생님께서 이제 깁스는 끝났고 물리치료 시작하면 된다고 하신다. 물리치료라 해서 거창한건 없다. 목발을 짚고 계속 걸어 다니는 것! 의지를 갖고 재활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2020. 11. 7.
아킬레스건 재활일기02 수술 2주차 실밥을 제거하고 왔다. 아플거라고 생각했는데 아프진 않았다. 이제 이틀마다 병원에 가서 소독하는 것도 끝이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불편한 삶에도 점점 적응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본다. 회복하는 동안 나의 왼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녀석이다. 집에선 바퀴달린 의자가 나의 이동수단이다.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것 보다 안정적이고, 편하기까지 하니 의자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아킬레스건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발의 각도도 전보다 더 많이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이제 1주일 뒤면 깁스도 각도를 조절해서 새롭게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나는 재활 열심히 해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2020.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