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철두철미하게 세워 놓은 계획도 전혀 예상치 못한 주먹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다. 중요한건 이 변화의 깊이와 속도에 압도되지 않는 일이다.
오늘은 소개해드릴 책은 ‘포스트코로나’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wKBee/btqKvTQWQkv/GWgBHNLozG8ost4lzbY4x1/img.jpg)
본 것
❘국제경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마비→기업과 사회의 위기→정부의 원조→공공부채의 증가→화폐발행(윤전기)의 악순환
코로나 19 사태 이후 찾아온 금융시장 혼란은 이미 기저질환이 시장 깊숙이 파고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부터는 ‘정상’의 기준이 무엇인지조차 혼란스러울 정도이다. 비정상이 정상이 되고, 정상의 기억은 가물가물해지는 ‘뉴노멀’의 시대이다.
❘국내경제❘
결국 자영업 경기는 전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추이에 따라 달렸지만 상당수의 경쟁력이 없는 자영업은 시장에서 견디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어떤 새로운 문화나 생활양식은 어느 임계치를 넘으면 사람들이 빠르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문화는 더욱 빠르게 퍼지는 경향이 있다.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거나 혹은 찾아오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새로운 창의적인 기업관을 제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동산❘
저 멀리부터 이야기를 끌어올리면 강남을 개발하던 80년대 초부터 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직후의 부동산 가격 상승, 2008년 금융위기 직전까지의 가격 상승, 그리고 최근의 스토리 이러한 흐름의 이야기들은 부동산 소유자는 항상 승자가 되었음이 반복되었고, 그것은 부동산에 대한 견고한 패러다임을 형성하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 가족’의 위상은 더욱 강화되며, 결국 이는 대한민국 부동산 패러다임의 유지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세 번째 위기가 왔고, 과거 두 번의 위기는 우리 사회에서 빈익빈 부익부의 골을 더 깊게 갈라 놓았으며, 이번 위기 또한 그럴 것이라는 점이다. 부디 개개인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
❘사회❘
우리는 어느새 비대면 거래 방식을 받아들이고 있다. 사람의 습관은 질겨서 ‘낯선 효율성’ 보다 ‘불편한 익숙함’에 머물게 마련이다. 그러나 지난 2월 25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우리 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미래의 궤도에 올라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교 조치와 온라인 수업 실시는 교육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생활양식은 확산될 것이다.
❘의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와 의료 경쟁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우리나가 보건의료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탁월한 의료 접근성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의료 빅데이터를 만성질환 관리 및 치료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었고, 코로나19 이후에는 만성질환 외에도 새로운 감염질환의 가능성 및 대책과 관리를 위해 이러한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감염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가 잘한 것은 무엇이고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놓친 것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정치사회❘
한국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강제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해 실질적인 입국제한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 조치에는 내외국인 간 차별이 없다. 해외에서 들어온 모두를 포괄한다.
한국 정부는 이동제한이 아닌 강화된 입국절차를 통해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함은 물론 입국 외국인들의 안전을 함께 도모하자”고 세계를 설득하고 있다.
위기는 연대를 강화했다.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 속에 각국 정상은 ‘각자’ 갈 길이 바빴다. 이런 상황에서 머리를 맞댔다. 이유는 무엇인가? ‘각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
전체 학생 대상 온라인 재택 학습이라는 전무후무한 실험을 위해 지금까지와 달리 디지털 학습 인프라가 빠른 시일에 구축되고 있다.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세대도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와 마찬가지로 큰 빚을 안고 사회로 나오게 될 것이다.
아르바이트 자리가 끊긴 상황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이들의 빚이 증가하고, 이는 졸업시점의 부채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재택근무는 일과 생활의 균형, 부부 사이의 가사 분담 재정립,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교육 강화는 교육적․·사회적 불평등 심화로 이어지게 된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오프라인 교육에서보다도 더 섬세하게 교육약자를 배려하고 투자해야 한다.
깨달은 것
발매연도가 2020.05.15 이다.
이 책을 구입 할 당시 “ 이제 곧 코로나도 끝날 것 같은데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였다.
발매된 지 5개월 이상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와 함께하고 있다.
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에 변화될 것들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았다. 오랜 기간 코로나와 함께했기 때문일까?..
팬데믹이란 이름의 보드카드 게임이 2008년 처음 나왔다. 사스 이후 고안된 이 협동게임에서 참가자들은 모두 질병통제팀의 요원이 되어 세계로 퍼지는 전염병에 맞선다.
모두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만 바이러스에 승리하는 게임이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협력하고 합심하여 바이러스에 승리하길 바래본다.
적용할 것
-남는 시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기!
(공부와 독서 생활화)
(1일 1포스팅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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