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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군주론 - 본깨적

by 슬기로운일상생활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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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시당할 바에야 무서운 사람이 되어라!"
"성인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할 책!"
오늘은 정치·철학 고전 베스트셀러 '군주론' 에 대해 소개합니다.


본 것

무릇 백성이란 다정하게 다독이거나 아니면 철저히 제압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점이다. 사람은 작은 피해에 대해서는 보복을 꾀하지만,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보복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법이다.

정복자는 국가권력을 탈취한 뒤 자신이 행하지 않을 수 없는 모둔 가혹한 조치를 미리 계산에 넣어야만 한다. 그 경우 그런 일을 매일 반복하지 않도록 1번에 몰아서 해치워야 한다.

잔학한 조치는 반드시 일거에 시행돼야 한다.
반대로 은혜는 조금씩 베풀어야 한다.

용병대 및 외국군은 무익한데다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들은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 한 기꺼이 군주의 병사가 되고자 하나, 일단 전쟁이 벌어지면 달아나거나 탈영하기 바쁘다.

현명한 군주는 늘 용병과 원군의 활용을 피하고, 국군의 육성에 주의를 기울인다.

매사에 선을 내세우는 자는 그렇지 못한 자들 사이에서 몰락할 공산이 크다.

경멸과 증오 모두 관대에서 비롯된다. 그러느니 차라리 인색하다는 악평을 견디는 게 더 낫다.

부득불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사랑받는 대상보다 두려운 대상이 되는 게 훨씬 낫다.

사람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보다 사랑을 베푸는 자를 헤칠 때 덜 주저하게 마련이다.

군주는 선한 품성을 구비하지 못할지라도 마치 이를 구비한 것처럼 가장할 필요가 있다. 장담컨대 실제로 그런 뛰어난 품성을 구비해 행동으로 옮기면 늘 군주에게 해롭지만, 구비한 것처럼 가장하면 오히려 이롭다.

모든 사람이 선하다면 이런 충고는 온당치 못할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사악한 까닭에 군주와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군주는 가급적 선행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나, 필요에 따라서는 능히 악행도 저지를 수 있어야 한다.

생각건대 통상적인 경우 신중한 접근보다는 과감한 접근이 낫다.

깨달은 것

마키아벨리가 군주인 로렌초 2세의 마음에 들고자 집필한 책으로 알려져있다.

사람은 대부분 이기적이고 이해타산적이며 언제든 군주를 배신할 수 있는 영악한 존재로 이야기하고 있다.
정치는 이상적인 것이 아닌 현실적인 것이기에 도덕성보다는 실리를 택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나도 어느 정도 아니 상당수 동의한다.
‘삼국지’에서 인의를 내세운 유비가 아닌 사마염이 삼국을 통일한 군주가 될 수 있었음은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군주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회생활을 하며 짧지만 인생을 살아가며 ‘선’이 무조건적인 정답이 아님을 느낄 때가 있다.
물론, 필자는 크리스찬이기에 기독교적 시각에서 봤을 때 하나님은 선을 이용해 악을 부끄럽게 만드신다.
난 스스로를 ‘peacemaker' 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부딪혀야 할 때가 있다.
부딪힌다는 것은 싸우자는 의미, 제압해서 군림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적어도 내가 하대당할 사람은 아니라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선한성품이 언제부터인가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적용할 것
1. 기분 나쁜 이야기는 듣는 즉시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하기
2. 스스로 결정하는 훈련하기 (타인에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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