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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사흘 뒤 퇴원을 할 수 있었다.
반깁스에서 통깁스로 교체하고 실수로 발을 한 번 디뎌서 지옥에 다녀왔다,..
다행히 재파열은 안되었다고 한다..
집에 돌아오니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끔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씻고, 밥 먹고 자연스럽게 걸어 다니던 일상이 참 많이 어려워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좋은 곳에 취직해서 좋은 사람들과 일 해보나 싶었는데 다친 다리 때문에 업무수행을 할 수 없어 직장에서도 사직하라고 하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마음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그동안 더 큰 수술도 많이 해왔고.. 더 힘든 일도 많았는데... 마음이 왜 이렇게 심난한건지..
이번 일을 통해 더 좋은 일이 찾아와야 할텐데.. 긍정긍정!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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