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정의란 무엇인가 - 본깨적

by 슬기로운일상생활 2020. 11. 26.
728x90

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만날때면 항상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내용도 방대하고 어려운 정의..
요즘같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꼭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단어라고 느껴집니다.
내용이 방대하지만 최대한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입니다.



본 것
공리주의 : 벤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자유주의 : 존 롤스
-원초적인 평등 상태
공동체주의 : 마이클샌델
-상호 존중으로 공동선을 구현

정치철학에서 두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공리주의와 자유주의를 비판하고, “정의란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해야 하는 것” 이라는 주장을 이야기한다.

-공리주의 비판
공리주의는 계산할 수 없는 영역들도 계산 가능하도록 만들어버렸다.

ex)트롤리 딜레마
기차를 운전하는 중 브레이크가 고장이 났을 경우 한 쪽 길엔 사람이 1명 다른 쪽 길엔 사람 5명이 있을 경우 어느 쪽으로 가야 더 나은 선택인가?
마이클 샌델 교수는 1명이든 5명이든 생명이 좌우되는 상황(생명의 가치는 저울질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에서 무엇이 더 이득인지 따져봐야 하는 공리주의 사고방식에 대해 비판한다.
또한 5명이라는 다수를 위해 1명이라는 소수가 희생당할 수 있음을 비판한다.

-자유주의 비판
자유주의는 물질만능주의를 불러올 수 있다.
ex)놀이공원 fast track
일반 티켓을 산 사람들은 줄을 서야하지만 2~3배 비싼 티켓을 탄 사람은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것.

놀이공원의 본질은 모두가 기분좋게 놀기 위한 공간인데 페스트 트랙으로 인해 서로 간의 위화감, 차별감, 소외감이 들 수 있다는 것이죠..
ex)헌혈 인센티브
헌혈을 하면 인센티브로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것.
마이클 샌델 교수는 이러한 관행이 시장 만능주의를 초래할 수 있고, 시장 만능주의로 인해
그것의 원래 목적인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서로가 합의하고 동의를 구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유주의자들은 “괜찮지 않느냐?”라고 이야기 하지만 시민들이 시장 만능주의에 의해 움직이고 돈이 되지 않는 일은 회피하는 분위기에 지배 될 수 있음을 비판한다.

즉, 이렇게 서로간의 동의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 정책의 원래 목적(본질)인 Telos를 침범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공동체 주의
ex)원래 가지고 있던 가치를 실천하는 것
마이클 샌델 교수가 강조하는 이 철학은 사회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시민들 간의 연대의식을 추구하는 사회를 말한다.
즉.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사회가 아닌 모두의 공익을 추구하는 사회이다.
국민들의 화합을 깰 수 있는 행동 = 정의롭지 못한 것!
공동의 이익을 위한 공동선을 추구하는 행동 = 정의로운 것!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사회구성원이 국민의식을 성숙시켜 활발히 정치에 참여하여 목적을 도출하고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것!

깨달은 것
최근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의로운 국민은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이다.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 마스크를 끼고 다니고 최대한 바깥활동을 줄이는 것..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고 난동을 부리고, 의료진에게 아무렇지 않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사람들을 보며 분노한다.
어린 아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사람들이 정의롭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책에선 어려운 난제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사실 정의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정의란 서로를 위해 나의 불편함을 조금 감수하는 것이 아닐까?..

적용할 것
1.집 주변에 지저분한 것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정리하기
2.가까운 거리도 마스크 꼭 착용하고 다니기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