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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일기장20

아킬레스건 재활일기 07 아킬레스건 수술 3개월 차 수술 전 담당 교수님께 여쭤보았던 기억이 난다. “언제 쯤 일상생활이 가능할까요?..” 교수님께서 대답했다. “3개월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3개월이 지났다. 교수님 말씀대로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다 가능해졌다. 완벽하진 않지만 걸어 다닐 수 있고, 혼자 먹을 수 있고, 씻을 수 있고 진료를 받아보니 수술경과도 좋다고 한다. 아직 완벽한 걸음걸이가 나오진 않지만 이건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러 왔다. 스키장이 있는 지역에 나고 자라 매년 스키를 타곤 했는데 올해는 다리 때문에 구경만 하는 중이다. 내년에는 스키도 탈 수 있을 것 같다. 2020년 한 해가 어떻게 지나 간지 모르겠다. 코로나로 아킬레스건 파열로 다.. 2020. 12. 20.
일상 일기장 첫 출근 후 집에 돌아와 글을 좀 끄적입니다. 체력이 많이 부족해진듯 합니다.. 다친 다리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댓글 맞방문가니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눈이 저절로 감기네요 ㅠㅠ 다친 이후로 운동을 못했더니 정말 저질체력이 되버렸습니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다리를 다쳐 운동을 못하니 서럽기만 합니다 ㅠㅠ 그저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버리지 말 것!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겠네요 ㅎㅎ 온전한 휴식 또한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니 맘 편히 휴식을 취해보려 합니다 ㅎㅎ 일하기 전에는 주말이 특별히 좋지 않았는데 취직하고 나니 주말이 다시 꿀과 같이 느껴지네요 하하;; 참 감사한 주말입니다..! 2020. 12. 11.
재취업 그동안의 시간들..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한 이후 권고사직으로 퇴사를 하게 되면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어느덧 회복이 많이 되어 재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첫 포스팅을 남겼던 날을 돌아보니 9월 30일 아킬레스건 수술을 마치고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그날이 벌써 76일이나 지났네요 ㅎㅎ 그땐 언제쯤 다시 걸어다닐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그동안 느꼈던 일상의 소중함에 감사를 느끼곤 했는데요.. 이젠 어느정도 걷고,샤워도 할 수 있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 결국 시간이 약인듯 합니다. 내일부터 출근을 해야하는데 아직 다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출근길부터 걱정이 되고 블로그 관리도 이전과 같이 꾸준하게 잘할 수 있을지 일과 재활을 잘 병행할 수 있.. 2020. 12. 9.
7사단장님의 선물 칠성부대 7사단장님께 택배를 받았습니다. 7사단 칠성부대에서 군생활을 한 친구가 前 7사단장님 SNS를 팔로우하고 메시지를 남기면 선물을 보내준다는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사단장님께 메시지를 남겨 보았는데.. 두둥등장! 진짜로 선물을 보내 주셨습니다. 언박싱을 해보겠습니다. 군인들의 영원한 간식 초코파이와 절절포 머플러를 보내주셨네요 ㅎㅎ 절절포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자!”의 줄임말 이라고 합니다. “언어와 정신이 사람을 지배하고 나의 말이 잠재력을 일깨운다.” 요즘 같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정신줄을 꽉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글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절절포’라는 단어를 보며 뭐든 “이정도면 됐지..” 라고 생각했던 나약한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에 ..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