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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7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 - 본깨적 본 것 "사람너머의 삶을 바라보는가, 숫자를 바라보는가?" "나눔이 먼저인가, 관계가 먼저인가?" "사회복지란 무엇일까?" 본질을 묻는 질문이다. 의식을 잃은 사회복지사는 종종 '실적과 평가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는 말을 너무 쉽게 하기 시작한다. 약자를 위한다는 이가 약자를 위한 일 앞에 용기를 잃어가는 것이다. 지금은 후원 공모에 매달리는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고, 공짜 돈 얻어오면 일 잘했다고하는데 정말 그런것일까?.. 당사자를 일감으로 여기며 대상화하여 일방적으로 서비스하는 일.. 어느 현장에서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상이라 여기기도 한다. 책에선 우리가 무엇을 향하여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의식하지 않는다면 "지금 내 실천이 악마의 행위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남긴다. 깨달은.. 2020. 10. 5.
청소력 - 본깨적 책의 내용이 많진 않지만 굉장히 알차다.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얇은 두께에 "이정도는 나도 금방 읽겠는데?"라고 대부분 생각하실 것 같다. '청소력'을 독서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 짧은 시간안에 책 한권을 완독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본 것 "지금 당신의 방은 어떤 상태인가요?" "-의 상태인가요?", "+의 상태인가요?" 깨끗한 방은 풍요로움을 가져오는 +자장을,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지저분한 방은 부정적인 기운인 -자장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당신이 사는 방은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의 마음상태 그리고 당신의 인생까지도 당신의 방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선생님께선 "네 가방이 너의 머릿속이다." 라고 종종 이야기 해주셨는데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청소'.. 2020. 10. 4.
아몬드 - 본깨적 본 것 왜 제목이 '아몬드' 인가?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랬다. 이 책에서 아몬드는 뇌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를 이야기한다. 주인공 윤재는 편도체의 크기가 작아 기쁨, 슬픔, 외로움 등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그런 윤재를 보통 사람들과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 교육 덕분인지 윤재는 보통사람과 같이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이후 이야기는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깨달은 것 우리는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기뻐하고 슬퍼하고 우울해하고 때로는 두려워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윤재는 두려움이 없기에 당당하고, 슬픔이 없기에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내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나 .. 2020.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