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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치과기공사' 자격증 아니고 면허증! 의료기사면허이다. 오늘은 사회복지를 하고 있지만 한때 내가 몸담았던 직업인 '치과기공사' 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치과기공사' 나에게는 애증의 직업이다. 나는 '교정' 치과기공사였다. 죽어있는 치아를 수복하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치아를 움직인다는 선배의 말이 나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었고, 한때 하루에 20시간 이상 몸바쳐 일할만큼 내 직업의 one way 였던 치과기공.. 지금 생각해도 멋있고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옛정으로 좋은 얘기만 하고싶지만 사실 맹점이 많다. 말도안되는 급여와 근무시간 그리고 근무환경.. 정말 열심히 살았고,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너무 힘들고, 건강도 많이 망가져서 포기했다. 포기했지만 부끄럽지 않다. 때로는 지속하는 것 보다 포기하는것이.. 2020. 10. 8.
죽음의 수용소에서 - 본깨적 정신과 의사이자 유태인이었던 빅터 프랭클 박사가 '죽음의 수용소' 라고 불리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기록한 책이다. 본 것 작가는 유태인 수용자로서 인간이하의 삶을 견뎌냈다. 작가는 죽음과 인접해있는 절망스러운 상황속에서 죽음을 이겨낸 힘은 '삶의 의미' 라고 이야기한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니체- 프랭클 박사가 말하는 삶의 의미는 사랑과 목적을 의미하는데 박사의 목적은 수용소에서 의사로서 수용자들을 관찰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삶의 의미'는 몸과 정신에 긴장을 부여하는데 이러한 적절한긴장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빅터프랭클 박사는 '삶의 의미' 를 가지고 있었기에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후.. 2020. 10. 7.
카네기 인간관계론&자기관리론 - 본깨적 본 것 "어떻게 해야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걱정을 줄이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책에서 인간관계론의 핵심은 아래의 4가지라고 이야기한다. 1.인정하고 칭찬하라 2.비판하지 말라 3.평판을 높여주라 4.필요를 파악하라 정리하자면 상대방에게 겸손히하고 상대방을 높이라는 것..! 또한 자기관리론의 핵심은 아래의 3가지이다. 1.생각해보라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은 무엇인가?" 2.그것을 받아들여라 3.그것으로부터 하나하나 앞으로 나아가라! 문제를 두고 걱정한다고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재 할 수 있는 일 눈 앞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자기관리론의 핵심이다. 깨달은 것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만큼 다른 사람도 동일한 감정을 느낀다는 걸 그래서 사람을 대할.. 2020. 10. 6.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 - 본깨적 본 것 "사람너머의 삶을 바라보는가, 숫자를 바라보는가?" "나눔이 먼저인가, 관계가 먼저인가?" "사회복지란 무엇일까?" 본질을 묻는 질문이다. 의식을 잃은 사회복지사는 종종 '실적과 평가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는 말을 너무 쉽게 하기 시작한다. 약자를 위한다는 이가 약자를 위한 일 앞에 용기를 잃어가는 것이다. 지금은 후원 공모에 매달리는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고, 공짜 돈 얻어오면 일 잘했다고하는데 정말 그런것일까?.. 당사자를 일감으로 여기며 대상화하여 일방적으로 서비스하는 일.. 어느 현장에서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상이라 여기기도 한다. 책에선 우리가 무엇을 향하여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의식하지 않는다면 "지금 내 실천이 악마의 행위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남긴다. 깨달은.. 2020. 10. 5.